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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음악 이야기/Jazz

Grant Green - Idle moments

by 음악여행가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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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기타리스트 그랜트 그린은 클래식 앨범 "Idle Moments"에서 오랜 세월을 견뎌온 느긋하고 소울풀한 재즈의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입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14분이 넘는 장대한 대작으로, 그린의 시그니처 기타 연주가 중심을 이룹니다. 그의 연주는 유연하면서도 절제되어 있으며, 각 음이 완벽하게 배치되고 감정이 가득합니다.

 

 

https://youtu.be/gwaFDFP7m_E

 

그린은 색소포니스트 조 헨더슨, 피아니스트 듀크 피어슨, 베이시스트 밥 크랜쇼, 드러머 알 헤어우드 등 뛰어난 뮤지션 앙상블과 함께합니다. 이들은 다양한 음악적 전통과 영향을 바탕으로 친밀하면서도 광활하고 풍부하고 질감이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앨범의 다른 트랙들도 마찬가지로 인상적인데, 그린의 기타가 멜로디를 쉽게 오가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장 드 플뢰르"는 라틴풍이 가미된 곡으로 헨더슨의 불같은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며, "장고"는 전설적인 집시 재즈 기타리스트에게 경의를 표하는 곡으로 업템포의 그루브가 인상적입니다.

앨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그린이 블루지하고 소울풀한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클래식 발라드 '바디 앤 소울'로, 가슴을 울리는 동시에 기분을 고양시켜 줍니다. 이 곡에서 그의 기타 솔로 연주는 감정이 넘치고 그리움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곡입니다.

"Idle Moments"에서 그린의 연주는 깊은 영혼의 감각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스러운 기교가 돋보입니다. 기타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그의 능력은 뮤지션으로서 그의 실력과 음악에 대한 그의 헌신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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